中 재스민혁명, 공안의 철저한 봉쇄로 무산…총리 민심달래기 나서

입력 2014-11-13 04:20  

[라이프팀] 중국 '재스민 혁명'을 위한 시민 집회가 중국 정부의 봉쇄로 무산됐다.

미국의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 보쉰에 27일 오후 2시에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27개 도시에서 집회를 열자는 글이 게재됐으나, 중국 공안 당국이 집회가 예정된 도시를 철저하게 차단하면서 집회를 하지 못했다.

중국 공안은 날카로운 소리의 시위 차단도구와 물을 뿌리는 거리 청소차량 등을 이용해 시위단을 방해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철저하게 봉쇄시켰다.

중국 공안당국은 재스민을 뜻하는 중국어 '모리화(茉莉花)'와 영어 'jasmine' 같은 민감한 단어들은 아예 검색을 차단시켰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존 헌츠먼 주중 미국대사 이름을 금지어로 지정했으며 미국 인권단체 사이트 보쉰은 현재 운영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보다 공정한 소득 재분배와 인플레이션 억제, 부정부패 척결 등에 역점을 두겠다"며 "일반 인민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정책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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