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블랙스완' 나탈리 포트만 생애 첫수상

입력 2014-11-13 19:22  

[연예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블랙스완’으로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제임스 프랭코와 앤 헤서웨이의 진행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니콜 키드만(레빗 홀), 아네트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제니퍼 로렌스(윈터스본), 나탈리 포트만(블랙 스완), 미쉘 윌리엄스(블루 발렌타인)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나탈리 포트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블랙스완’에서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 나탈리 포트만은 이미 미국 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올해의 남우주연상은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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