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어머니 사랑합니다" 과거 글 '훈훈'

입력 2014-11-13 18:02  

[연예팀] '국민 MC' 유재석이 쓴 과거의 글이 뒤늦게 화제다.

최근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이 글은 유재석이 잡지 '좋은 친구'(2004년 폐간)에 '청소하는 반장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는 유재석이 어린 시절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 덕에 어머님이 학교에서 청소를 해야 했던 가슴아픈 경험담이 적혀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유재석은 학급 반장이 되었고, 반장의 어머니는 육성회비를 기부해야 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던 어머니는 기부금 대신 청소를 했다.

유재석은 "(기부금 대신 청소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당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며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며 따뜻하게 글을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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