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 리비아 카다피에 불교인권상 수상 ‘논란’

입력 2014-11-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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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리비아의 국가원수 카다피가 한국 불교인권상을 수상했던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월28일 중앙일보는 2003년 11월20일, 불교인권위원회는 카다피 리비아 원수와 단병호 당시 민주노총위원장(전 국회의원)을 제9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해 동국대 상록원에서 시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외 인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1992년 처음 이 상이 생긴 이래 카다피가 처음이며 이날 수상은 주한 리비아 대사가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교인권위는 카다피를 인권실천가로 칭하며 세계 각처에서 노동해방을 지원하고 반독재, 민족해방운동을 지원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자유, 평등을 위해 싸우는 강고한 투쟁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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