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갑부 며느리 자리 포기한 이사벨라 롱…위자료는 5천8백억?

입력 2014-11-14 01:44  

[민경자 기자] 홍콩 여배우 이사벨라 롱(梁洛施)의 이혼소식이 들리는가운데 위자료의 금액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사벨라 롱은 아시아 최대 재벌인 허치슨 왐포아 리자청(李嘉誠) 회장의 차남이자 홍콩 최대 통신기업 PCCW 회장인 리처드 리(李澤楷)와의 이혼 소식이 들렸다. 이에 중화권 언론들은 이들의 위자료에 대한 기사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을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홍콩의 한 매체는 "세 아들에 대한 주 양육권은 리쩌카이가 갖게 되며 남편은 이사벨라 롱에게 40억 홍콩달러(약 5800억)에 달하는 위자료를 현금 및 부동산으로 건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사벨라 롱은 세 아이의 엄마이고 전 시댁과의 관계 때문에 연예계로의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쳤다

한편 영화 '미이라3'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 배우 이사벨라 롱은 2009년 22살 연상 리처드 리의 첫 아들을 낳으면서 수백만 달러의 저택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홍콩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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