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귀국 한 달 만에 의식을 완전 회복했다.
석해균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것은 6발의 총상을 입은 지 38일 만이다. 석해균 선장은 대화도 가능하고 스스로 호흡도 할 수 있어 고비는 넘겼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또한 총상을 입지 않은 오른팔은 움직이는 데 불편이 없을 정도다.
의식을 회복한 석해균 선장은 구출작전이 펼쳐지던 당시, 해적들의 죽이겠다는 협박에 "나 죽이려면 죽여라. 그 대신 너희들 맘대로는 안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부인 최진희씨는 석 선장 의식 회복의 1등 공신인 의료진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석해균 선장의 추가 수술이 끝나면, 사상 초유의 해적 소탕 작전이 사망자 없이 마무리 하게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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