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변색 일으키는 흡연, 구강건강에도 악영향 미친다

입력 2014-11-14 04:32  

[라이프팀] 매년 금연계획을 세우지만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를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습관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흡연은 자신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담배는 폐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입냄새를 유발하고 치아색을 누렇게 변색시키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할 경우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 쉽다.

이뿐 아니라 잇몸질환을 유발하고 담배 연기의 독성으로 인해 입안에 생긴 상처 등이 잘 낫지 않게 된다. 이는 또 다시 입냄새의 원인의 되기 때문에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

치아가 변색된 경우에는 청결하지 못한 느낌을 주기 쉬운데, 치아 표면의 미세한 공간에 니코틴 등이 착색되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금연 후 환한 미소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치아 미백 관리를 받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치아에 착색되어 누런 치아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커피, 콜라 등과 같이 치아변색의 주원인이 된다.

치아미백은 과산화수소의 산화 작용을 이용한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지만 산소가 들어간 세제를 통해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는 치아에 손상을 주거나 삭제하지 않고 하얗고 깨끗한 치아로 변신시켜 주는 것으로써 착색된 물질들을 표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치아미백은 특수 광선과 약제를 이용한 안전한 시술로써, 금연 후에 전보다 밝은 미소를 되찾고 싶은 분들이나 결혼이나 취업 등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한 치아변색은 양치질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우니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치아미백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경제적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치아 미백을 시행하더라도 다시 흡연을 하게 되면 다시 재변색의 위험이 있으니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을 위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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