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질환, 예방하려면 이렇게…

입력 2014-11-14 20:12  

[이선영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출이 잦아지는 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함은 물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황사와 꽃가루를 비롯한 각종 먼지들이 대기 중에 가장 많을 시기. 때문에 곧 다가올 봄철,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안질환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봄철 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꽃가루나 황사, 공기 중 오염 물질, 화학 물질, 화장품 등에 자극을 받아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가렵고 시리며 충혈과 눈곱, 눈물이 나올 수 있으며 눈을 비빌 때 점성분비물이 보이거나 결막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게다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궤양이나 각막혼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오는 봄철 안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에게 ‘다가오는 봄철,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안질환 예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알레르기성 안질환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꽃가루나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집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는 청소를 자주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황사와 각종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방부제가 섞이지 않은 인공누액을 눈에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인공누액은 건조한 환절기에 찾아올 수 있는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며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한다.

더불어 알레르기성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을 청결하게 씻어야 한다. 수많은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으로 눈 주변을 만지는 것은 결막염에 걸리는 가장 빠른 방법.

또 손을 깨끗이 씻었다 하더라도 눈이 가렵다고 비비는 자극적인 행동을 하면 눈에 들어간 세균이 상처를 내고 그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렌즈를 더욱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봄철엔 가능하면 렌즈를 끼지 말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렌즈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눈의 면역력을 약화시킴은 물론 공기 중에 각종 먼지가 눈에 들어왔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

현 원장은 “황사나 꽃가루로 인한 눈병은 대부분 심각한 후유증이나 부작용 없이 잘 회복되지만 간혹 이차적인 감염이나 심각한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예방에 힘쓰고 충혈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봄이 왔다! '메이크업'에도 봄을 입히자!
▶ 댄디男, 그 아우라는 어디서 나오나?
▶ 드라마 속 김희애의 ‘마이더스 단발 헤어’ 화제
▶ 전국 대표 동안, 그녀들이 말하는 4人4色 동안 시크릿
▶ 성공적인 취업 면접을 위한 '증명사진 화장법'
▶ 환절기 '민감 피부'를 위한 5가지 피부 관리Tip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