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이익공유제, 현실적으로 힘들다”, 논란으로 번지나?

입력 2014-1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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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익공유제’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3월3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선포식’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초과이익 공유제와 관련해 “기업 간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간담회를 열여 “이익공유제는 대기업 이윤을 빼앗아 중소기업에 나눠주자는 반시장적·사회주의적 분배정책이 아니다”라며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중경 장관은 “이익공유제는 경영학 측면에서 봤을 때 사용자와 노동자간 개념이다”며 “얼마 전 홍준표 의원이 설명한 개념이 맞고, 현실화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또 “아무리 이익공유제가 동반성장에 부합된다고 해도 절차와 방식을 따져야한다”며 “이익공유제를 기업과 기업 간에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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