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리터당 2200원 돌파, 국제 유가 급등에 '휘청'

입력 2014-11-14 19:41  

[민경자 기자] 기름값이 ℓ당 2,200원을 웃도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886.00원으로 전날보다 8.76원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0월10일 기름값 상승이 시작된 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3월 들어 불과 이틀 만에 16.25원이나 올랐다.

서울은 휘발유값이 ℓ당 1959.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은 이틀 동안 휘발유값이 ℓ당 36.31원 올랐다.

이에 휘발유값이 ℓ당 2,200원을 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 경일주유소는 3일 오전 ℓ당 2255원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이렇게 휘발유값이 ℓ당 2,100원을 넘는 주유소는 강남구 12곳, 중구 5곳, 영등포구 4곳, 종로구 3곳, 송파구 3곳, 서초구 2곳, 용산구 2곳 등 34곳이나 된다.

한편 경유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2일 전국 경유 가격은 ℓ당 1693.06원으로, 전날보다 8.8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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