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리스트' 머라이어 캐리 "부끄러운 심정…당시는 몰랐다" 해명

입력 2014-11-15 03:08  

[연예팀] '카다피 리스트'에 오른 가수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비욘세에 이어 머라이어 캐리도 해명에 나섰다.

미국 외신들은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2008년 세인트바츠에서 열린 카다피 일가의 파티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에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리는 "머라이어 캐리는 순진하게도 몰랐고 두렵고 당혹스럽다"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일은 아티스트가 모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할 문제다. 어떤 쇼에 참석하건 앞으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다른 연예인들의 자성도 촉구했다.

한편 비욘세는 카다피 일가의 파티에서 받은 돈을 이미 아이티 지진 구호를 위해 내놨으며, 캐나다 가수 넬리 퍼타도도 초청비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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