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 휴대전화 시간오류 사태 "이동통신3사, GPS 방해 전파에 정체 확인중!"

입력 2014-11-17 14:34   수정 2014-11-17 14:33

[조나영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시간이 15시간 정도 맞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한 언론 매체는 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시계가 오후 2시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황모씨의 제보를 전했다. 당시 상황을 이상하게 여긴 황 씨가 부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더니 부인의 전화 역시 8시간 전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는 3월4일 오후 수도권 일부 지역(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양천구 등 )에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시계가 수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오류가 발생한 것.

해당 통신사들은 위성에서 휴대전화에 정보를 전달하는 위성 시스템에 방해 전파가 가해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일 고객센터로 휴대전화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들어와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저희 SKT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 3사가 GPS 방해 전파에 정체를 확인해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은 “핸드폰 시계를 주로 보는 편인데, 정말 큰일 날 뻔 했다”라며 이번 휴대폰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주말을 앞둔 저녁에 일어난 사건으로 큰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평일 밤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대규모 지각사태로 이어졌을 것이다.

현재 각 통신사들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reneev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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