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간 오류, 대규모 지각 사태 발생 할 뻔…시민 불평 ↑

입력 2014-11-18 01:04  

[김지일 기자] 휴대전화 시간이 15시간 정도 맞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3월4일 오후 수도권 일부 지역(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양천구 등 )에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시계가 수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오류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휴대전화 시계를 오니 오전 시간대를 가르치고 있었다며 “평소 휴대전화로 알람을 맞추고 시간을 확인하는 편이다. 습관적으로 시계를 보면 시간이 맞지 않아 불편이 많았다”라고 말한다.

해당 통신사들은 휴대전화에 정보를 전달하는 위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위성에 방해 전파가 가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일 고객센터로 문의가 들어와 사실을 알게됐다"며 "SKT뿐만 아니라 KT, LG 등 이동통신사 3사가 GPS 방해 전파의 정체를 확인하는 등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일대에 큰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 시간여 만에 오류는 해결됐지만 휴대전화 시계가 말썽을 일으키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주말을 앞둔 저녁에 일어난 사건으로 큰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평일 밤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대규모 직장인 지각 사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었다. 현재 이동통신사 측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원인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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