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간 오류 "고객 문의 전화 받고 알았다" 사용자 불만 ↑

입력 2014-11-17 14:13  

[라이프팀] 3월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시계가 수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통신사에는 "휴대전화 시계가 이상하다", "몇 시간 전으로 돌려놓은 것 같다"며 휴대전화에 표시되는 시간 오류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휴대전화 시계를 오니 오전 9시라고 표기 되었다”, “평소 휴대전화로 알람을 맞추고 시간을 확인하는 편이다. 만일 다음날이 평일이었다면 지각했을지도 모른다”, “습관적으로 휴대전화 시계를 보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불편이 많았다”라며 시간 오류에 불평을 토로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한 시간 정도 걸린 더딘 복구 시간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일조했다.

해당 통신사들은 휴대전화에 정보를 전달하는 위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위성에 방해 전파가 가해진 것’으로 추정하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원인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일 고객센터로 문의가 들어와 사실을 알게됐다"며 "SKT뿐만 아니라 KT, LG 등 이동통신사 3사가 GPS 방해 전파의 정체를 확인하는 등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간 오류는 해결됐지만 휴대전화 시계에 오류가 생긴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은 국내 사정상 통신 장비의 오류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주말 전날 저녁에 발생한 헤프닝으로 큰 혼란은 없었지만 자칫 평일 저녁에 이와 같은 일이 재차 반복되면 대규모 지각 사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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