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주·개성서 전파교란…남측 GPS 수신 일시적 장애발생

입력 2014-11-18 00:29  

[민경자 기자] 4일 북한의 전파교란으로 수도권 서북부 일대 지역에서 위성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수신장애 현상을 일으켰다.

6일 정부와 군,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기지국에서 GPS 수신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한 날 북측 지역에서 강한 통신교란 전파가 날아온 것이 포착됐다.

이 교란 전파 발신지는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해주와 개성 지역의 군부대로 분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교란 전파가 5~10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발사됐다"면서 "북한이 전파를 지속적으로 발사하지 않고 짧게 간헐적으로 쏜 것으로 미뤄 해외에서 도입한 GPS 전파 교란장비를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전파 교란과 관련해  4일 오후 4시쯤부터 한동안 GPS를 활용한 휴대전화 시계가 맞지 않거나 통화 품질이 저하되는 등 현상이 일어났지만 피해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수도권에 보급된 휴대전화를 비롯한 포병부대의 계측기 등 아주 일부 장비에서 장애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수준의 교란 전파는 우리가 충분히 제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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