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입양되는 아이 10시간 동안 돌본 천사 여승무원, 네티즌들 '감동!'

입력 2014-11-18 04:48  

[라이프팀] 아시아나 항공의 한 여승무원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1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나 OZ 204 천사를 소개합니다. 입양되는 아이를 위한 헌신적인 수고를 다하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여승무원은 한 아이를 등에 업고 잠을 재우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어 네티즌은 "지난달 LA행 비행기에서 미국인 부모 품에서 찢어지게 울던 한국아이를 정성껏 돌봐주던 승무원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땀을 닦아주고 업어주고 재워주는 등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천사 여승무원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네티즌은 "아름다운 사진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아픔이기도 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스럽다", "가슴이 아프고 또 한편으로는 참 아름답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집입니다", "순간 울컥하고 코끝이 시려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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