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주인공… 조상꿈 꾸고 ‘13억’ 거머쥐어

입력 2014-11-19 01:55   수정 2014-11-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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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로또 431회 1등 당첨자의 수상 소감이 전해지면서, 당첨 비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억에 가까운 로또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은 총 10명, 이 중 조상 꿈을 꾼 뒤 5일 만에 1등의 행운을 안게 된 부산에 사는 정씨(여. 47)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정씨는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님이 나타나 큰 구슬을 안겨주는 꿈을 꾼 후, 적중률이 높다는 로또 예상 사이트를 통해 번호를 부여받고 로또 복권을 구입했다. 로또 431회 추첨일인 3월5일,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로또 추첨 방송을 보던 중 심장이 멎을 뻔 했다는 정씨.

바로 구입한 로또복권의 B열에 있는 6개의 번호가 모두 맞았던 것이다. 어안이 벙벙해진 정씨는 여러 번 확인을 했고, 1등이 틀림없음을 확인했다. 12억 7천 만 원의 1등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 정씨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당첨금 중 상당 부분을 노인복지 시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씨에게 로또 1등 당첨의 기쁨을 준 로또 예상번호 사이트가 로또플레이로 알려지면서 사이트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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