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씨의 지인으로부터 약 50여 통, 230쪽 분량의 편지형식의 문건을 입수한 SBS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자신이 접대한 대상자들의 실명과 직업을 기록되 있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SBS가 폭로한 미공개 편지에는 장 씨가 31명에게 100여 차례 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나 있다. 이에 대중들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고 잇다.
장 씨는 자살하기 2달전에 쓴 편지에는 "일단 날 변태처럼 2007년 8월 이전부터 괴롭혔던…지금은 이름만 적어서 보낼게…31명…감독·PD들은 가장 마지막에 따로 쓸게…"라고 적혀 있는데 6일 장 씨의 친필편지가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장자연 리스트가 유출되기 시작됐다.
31명이 모두 나와있는 것은 아니나 장씨가 언급한 데로 유명인사들의 실명과 직업이 거론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유출자는 "내가 분하고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다"며 "이거 자꾸 올리면 누가 지운다. 그래서 퍼트립니다. 이사건 그냥 조용히 덮어두기엔 억울합니다" 라고 당부하며 최근 자살했던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도 적어놨다.
한편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故 장자연의 성상납 31명 명단 안 밝히는건가, 못 밝히는건가?"라는 청원서를 만들며 장자연 리스트 공개와 의혹없는 재수사를 요청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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