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선균, 차별화된 친분 표현? '악플놀이' 훈훈~

입력 2014-11-20 03:31  

[연예팀] 배우 엄태웅과 이선균이 이른바 '악플(악성댓글) 놀이'를 선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선균과 엄태웅이 서로 상대방의 미니홈피에 방문해 악플을 남긴 흔적들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악플들은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과 장난기 넘치는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선균이 미니홈피에 촬영장 사진을 올리고 '앗! 나야 엄태웅이야. 저 각도가 닮았군. 유의하자 태웅아!'라고 엄태웅과 닮은꼴 외모에 대해 언급하자, 엄태웅은 '저 각도 나도 좋아해. 네가 하자 마'라고 응수했다.

또 이선균의 불만 가득한 표정에 엄태웅은 "요놈 이거 진짜 띠껍게 생겼네. 한 대 때릴 까"라는 댓글을, 이선균이 카메라를 의식하고 멋지게 나온 사진에는 "앗 엄태웅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선균은 엄태웅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비디오 가게 주인을 자청하며 성인비디오 빨리 반납하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고, 또한 새로운 성인비디오가 있다며 추천하는 글 까지 덧붙여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엄태웅-이선균 훈훈하다", "데뷔 초엔 닮았는데 지금은 전혀 달라요. 싸우지 마세요", "정말 사람 냄새나는 배우들!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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