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상어 발견, 심해 500미터 이하에서 서식하는 살아있는 화석 "지옥에서 온듯 흉측!"

입력 2014-11-20 20:46   수정 2014-11-20 20:46

[라이프팀] 악귀상어로 불리는 독특한 생김새의 고블린 상어의 사체가 스페인 해역에서 발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3월4일(현지시각) 스페인 ABC방송에 의하여 “스페인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심해 괴물 고블린 상어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어류는 수심 500m 이하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고블린 상어(Goblin shark)’로 판명되었다. 고블린 상어는 뾰족한 코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모습으로 일반적인 어류와는 다른 희귀한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띈다.

고블린 상어는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100여 마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중생대 지층에서도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는 특이 어종이다. 심해에 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목격되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진다.

고블린 상어는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 멕시코 인근의 바다에서 관찰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고블린 상어는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에 쓰일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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