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상어, 진화의 신비 밝히나? "악귀상어로 불리는 살아있는 화석"

입력 2014-11-20 20:26   수정 2014-11-20 20:25

[라이프팀] 희귀 어종으로 분류 된 고블린 상어(Goblin Shark)의 독특한 모습이 네티즌을 경악하게 만들어다.

공개된 고블린 상어 사진은 긴 칼이나 삽 형태의 코와 뾰족하고 날카롭게 생긴 이빨을 드러낸 얼굴을 하고 있으며 길게 늘어진 몸통은 일반 상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3월4일(현지시간) 스페인 ABC방송에 의해 공개된 사진은 스페인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는 보도로 네티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고블린 상어는 생김새도 특이하지만 중생대 지칭의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희귀 어종으로 전 세계 100여 마리 정도가 서식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수심 100~1000미터 이하의 심해에만 살고 있으며 악귀상어로 불리기도 한다.

햇빛이 비추지 않고 사람들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심해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포획되거나 모습을 드러낸 적이 드물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측은 고블린 상어의 사체를 연구에 사용하기 위해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겻다고 전했다.

한편 고블린 상어는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 멕시코 인근의 바다에서 관찰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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