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국이 전세계 6위 매장량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유전에 진출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각) 아부다비 알 무슈리프 궁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아랍메이트의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석유가스분야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와 '3개 유전 주요조건계약서(HOT)'에 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극소수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해온 '꿈의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하며 "1970년대 이후로 여느 나라도 진입하지 못했던 UAE 아부다비 유전의 문을 무려 30~40년 만에 연, 첫 나라가 된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아부다비 원유 600만 배럴을 우리 비축시설에 저장하고 필요시 우리나라가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데 합의·서명했다. 이로서 우리는 원유 비축 예산 7천억 원도 절약하게 됐다.
정부는 내년까지 로열티, 세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해, 이르면 2014년 2월부터 30년간 원유를 생산해 국제시장에 팔거나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대통령은 "취임 당시 우리나라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률은 4%에 불과했다. 우리 정부 들어 자주 개발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번 유전 확보까지 합하면 자주개발률이 15%로 올라가게 된다"며 "정부는 최소한 일본의 자주개발률 수준인 2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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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극소수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해온 '꿈의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하며 "1970년대 이후로 여느 나라도 진입하지 못했던 UAE 아부다비 유전의 문을 무려 30~40년 만에 연, 첫 나라가 된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아부다비 원유 600만 배럴을 우리 비축시설에 저장하고 필요시 우리나라가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데 합의·서명했다. 이로서 우리는 원유 비축 예산 7천억 원도 절약하게 됐다.
정부는 내년까지 로열티, 세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해, 이르면 2014년 2월부터 30년간 원유를 생산해 국제시장에 팔거나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대통령은 "취임 당시 우리나라 석유와 가스 자주개발률은 4%에 불과했다. 우리 정부 들어 자주 개발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번 유전 확보까지 합하면 자주개발률이 15%로 올라가게 된다"며 "정부는 최소한 일본의 자주개발률 수준인 2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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