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기현 시신 2000구 발견, 대지진·쓰나미 이어 잇따른 폭팔

입력 2014-11-24 09:43  

[김단옥 기자] 일본 대지진·쓰나미·여진·원전 폭발·화력발전소 폭발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미야기현에서 시신 2000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언론은 14일 지진 피해로 일본 미야기(宮城)현 오시카반도 해안에서 시신 약 1000구가 발견됐고 미야기현 동북부의 미나미산리쿠초 마을에서도 시신 1000구가 추가로 발견돼 총 시신 2000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33분께 후쿠시마(福島)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에 있는 동북전력 하라마치 화력 발전소에서 중유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났다.

한편 앞서 냉각 기능 상실됐던 원전 2호기에 해수(海水)를 채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30cm 채웠으며 계속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실종자는 7200명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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