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일본 미야기현에서 시신 2000여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공식집계된 지진 사망자와 실종자가 6000여명을 넘어섰다.
3월11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태평양연안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미야기현 오시카 반도 해안에서 시신 약 1천구가 발견된 데 이어 미나미산리쿠초에서도 시신 1천여구가 추가로 발견된 것. 이로 인해 일본 당국은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6,0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의 각 언론들은 실종자만 수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사망자가 만단위를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 NHK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나라 교민 사망자 소식도 전해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일본 히로시마 소재 건설회사 직원 이모(40) 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11일 지진 발생 당시 이씨는 이바라키현의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굴뚝 증설공사를 하던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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