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당장 당신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면 어느 부위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감히 예상컨대 ‘얼굴형’을 꼽는 이들이 다수일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나 지금이나 여성들이 미용 성형에 관심을 두는 것은 동일하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대에 맞춰 뷰티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 90년대를 돌이켜봤을 때 아름다움의 근원을 ‘눈, 코, 입’에 한정 지었다면,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부위별 아름다움’보다 ‘이미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 대한민국은 지금 ‘동안(童顔)’ 열풍
“얼굴형은 상안, 중안, 하안 세부분으로 나눴을 때 1:1:1의 비율일 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최근에는 동안 얼굴이 각광받으면서 그 비율을 0.8~0.9 정도로 짧게 잡기도 한다” -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
몇 해 전 유행하기 시작한 V라인 열풍을 시작으로 동안 열풍을 거쳐 베이글녀에 이르기까지, 최근 하나같이 어려보이는 얼굴을 선호하는 추세다.
동안이란 특정 부위의 아름다움이 아닌 이목구비의 조화를 기본 조건으로 한다. 동그란 눈매와 길지 않은 코, 도톰한 입술, 깜직한 애교살 등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얼굴형이 관건. 얼굴이 길어 보이는 말상이라면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일 수밖에 없다.
최근 얼굴뼈(턱뼈)를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뜨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과거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됐지만, 이제 사람들은 어려 보이는 효과는 물론 기능적인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양악수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2011년, 이미지에 열광하는 사람들
요즘은 직장생활과 대인관계에서 호감을 주고 싶어 수술을 결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악수술(안면윤곽수술 포함)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 또한 강한 인상 때문에 취업 면접에서 자주 떨어졌다면서 인상을 부드럽게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턱뼈, 얼굴뼈 전문)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환자들 80~90%는 ‘무조건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담을 요청하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환자들의 의지가 뚜렷하며 목적 또한 구체적이다. 사회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인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힘든 수술까지도 감수할 의지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미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의 기준도 변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중요한 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겠다는 융통성은 좋지만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심미적인 부분에만 목적을 둔 경우라면 결코 만만한 수술이 아니다.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수술 결과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의료진과 환자의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도움말: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 www.everm.net)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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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나 지금이나 여성들이 미용 성형에 관심을 두는 것은 동일하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대에 맞춰 뷰티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 90년대를 돌이켜봤을 때 아름다움의 근원을 ‘눈, 코, 입’에 한정 지었다면,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부위별 아름다움’보다 ‘이미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 대한민국은 지금 ‘동안(童顔)’ 열풍
“얼굴형은 상안, 중안, 하안 세부분으로 나눴을 때 1:1:1의 비율일 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최근에는 동안 얼굴이 각광받으면서 그 비율을 0.8~0.9 정도로 짧게 잡기도 한다” -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
몇 해 전 유행하기 시작한 V라인 열풍을 시작으로 동안 열풍을 거쳐 베이글녀에 이르기까지, 최근 하나같이 어려보이는 얼굴을 선호하는 추세다.
동안이란 특정 부위의 아름다움이 아닌 이목구비의 조화를 기본 조건으로 한다. 동그란 눈매와 길지 않은 코, 도톰한 입술, 깜직한 애교살 등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얼굴형이 관건. 얼굴이 길어 보이는 말상이라면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일 수밖에 없다.
최근 얼굴뼈(턱뼈)를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뜨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과거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됐지만, 이제 사람들은 어려 보이는 효과는 물론 기능적인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양악수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2011년, 이미지에 열광하는 사람들
요즘은 직장생활과 대인관계에서 호감을 주고 싶어 수술을 결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악수술(안면윤곽수술 포함)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 또한 강한 인상 때문에 취업 면접에서 자주 떨어졌다면서 인상을 부드럽게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턱뼈, 얼굴뼈 전문)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환자들 80~90%는 ‘무조건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담을 요청하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환자들의 의지가 뚜렷하며 목적 또한 구체적이다. 사회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인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힘든 수술까지도 감수할 의지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미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의 기준도 변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중요한 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겠다는 융통성은 좋지만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심미적인 부분에만 목적을 둔 경우라면 결코 만만한 수술이 아니다.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수술 결과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의료진과 환자의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도움말: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 www.eve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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