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입국자 3명, 방사능 피폭 검출 ‘정상치 5배 달해’

입력 2014-1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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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관련해 방사능 공포가 계속해서 커지는 가운데 한국으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방사능 검사가 진행됐다.

3월17일 인천공항 측은 입국자들에 대해 희망자에 한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염정도가 심한 탑승객의 경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원전 인근에서 사는 입국자 3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 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원전 반경 30km 지점에 산다는 이 일본인은 정상치의 5배에 달하는 0.5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 물질이 검출됐으며 옷이나 신발뿐 아니라 머리에도 방사선 물질이 묻어있어 당국을 긴장시켰다.

한편 관련 당국은 일본 원전 폭발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될 때까지 방사선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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