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1천 만 시대 '모드로젠' 샴푸로 고민 끝?

입력 2014-11-27 18:26  

[김지일 기자] 국민 소득 수준의 증가가 서구 문화의 유입을 앞당긴 결과 인스턴트식품이 호재를 누리고 있고 육류 위주의 식단이 고급외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10대 청소년은 과열된 교육 시장을 누비며 학업에 시달리고 사회에 진출한 직장인은 산더미 같이 쌓인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오염된 자연 환경과 맞물려 아토피 피부염, 새집증후군, 알레르기 비염, 탈모와 같은 대중질환을 낳았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탈모 인구는 2005년 500만 명 수준에서 2011년 현재 1천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30대 탈모 인구는 2001년 3만5천255 명에서 2008년 4만5천291명으로 약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탈모 인구의 증가는 탈모가 중년 남성에 국한된 유전적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환경이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발생하는 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 불규칙한 생활습관, 오염된 환경 등이 주요한 원인이다. 초기 탈모는 두피에서 탈락하는 모발이 증가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정상적인 경우 하루 탈락하는 모발은 50~60개 정도.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는 외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외적 자신감 상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초래한다. 젊은 여대생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직장인이라면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외출을 꺼리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여성탈모는 남성과는 달리 유전 요인에 의한 탈모 발생률이 낮다. 대부분 외부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악화되어 모발이식수술 같은 최후의 방법이 불가피 할 수 있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우선은 전문가를 찾아가 두피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해 탈모 걱정을 덜어주는 기능성 샴푸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태전약품에서 출시한 ‘모드로젠’은 두피 모세혈관 활성 샴푸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출신 김동찬 박사 연구팀과 (주)오엔케이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해 준다.

`모드로젠` 샴푸는 FS2(Follicle Stimulator-2)가 두피 내로 침투하여 두피 모근 주변의 세포들을 자극하고, 모근 주변 말초 혈관을 감싸고 있는 평활근을 이완해 궁극적으로 혈관 확장 및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영양을 모근에 공급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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