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재앙설’ 급속 확산에 과학계 “자연재해와 관계 없어” 반박

입력 2014-11-27 17:09  

[라이프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져 평소 보다 훨씬 크고 밝은 달이 뜨는 ‘슈퍼문’이 19년만에 한국에서 관측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로인해 자연재해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냐는 ‘슈퍼문 재앙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3월18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 거리가 평균(38만여㎞)보다 3만㎞가량 가까운 35만6215㎞로 좁혀져 '슈퍼문'을 국내에서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문’은 20일 오전 4시10분부터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때 달의 반지름을 관측 위치에서 본 각도(시반경.視半徑)는 9년만에 가장 큰 16분 45초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점성술사 사이에서는 '슈퍼문'이 나타날 때 역사상 큰 재앙이 왔다는 점을 토대로 이번 '슈퍼문' 역시 또다른 재앙의 징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또 "2005년 1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1974년 12월 발생한 호주 다윈 지역 사이클론은 '슈퍼문'이 나타났을 때 발생했다"며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역시 '슈퍼문'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슈퍼문’ 현상과 관련해 지진과 화산 같은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 측 관계자를 포함한 과학자들은 “지구와 달사이의 거리가 지진 등 자연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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