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슈퍼문' 뜬다…"재난 괴담 무관"

입력 2014-11-29 05:30  

[라이프팀] 20일 새벽 한국에서 관찰할 수 있는 '슈퍼문'에 대해 '슈퍼문 재앙설'에 대한 루머가 난무하다.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일 새벽 4시께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 거리가 평균(38만여km)보다 3만km가량 가까운 35만6215km로 좁혀져 '슈퍼문'을 국내에서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달의 반지름을 관측 위치에서 본 각도(시반경)는 9년 만에 가장 큰 16분45초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본 대지진 발생 전인 3월9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제기된 '슈퍼문 재앙설'은 "오는 19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면서 지구에 해일, 화산폭발, 지진 등의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장 최근 슈퍼문이 나타난 2005년에는 1월 슈퍼문이 뜨기 약 2주 전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몰아닥쳤고, 1974년 슈퍼문 관측 때는 대규모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 다윈에 불어 닥쳐 이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이에 따라 '슈퍼문 재앙설'에 따라 일본의 대지진도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은 해와 달이 어긋나며 기조력이 가장 약한 시기에 발생했다. 지진은 수백년간 에너지가 쌓여 나타나는 결과물"이라며 슈퍼문과 일본 대지진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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