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재앙설…일본지진과 관련없는 루머일뿐

입력 2014-11-29 05:08  

[라이프팀] 일본의 대지진, 리비아 사태, 북한의 도발 등 국제적으로 큰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슈퍼문 재앙설'까지 퍼지고 있다.

20일 오전 4시10분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이른바 '슈퍼문(Supermoon)'이 떠올랐다.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가장 멀 때 40만 km가 조금 넘고, 평균 38만km다. 20일 뜬 슈퍼문은 지구와 35만 6577km로 19년 만에 달과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였으며 10~15% 정도 더 크고 더 밝게 보였다. 

그런데 슈퍼문이 뜨기 며칠 전부터 전 세계는 이 슈퍼문의 영향으로 또 다른 자연재해가 올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3월9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제기된 '슈퍼문 재앙설'은 "오는 19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면서 지구에 해일, 화산폭발, 지진 등의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에는 1월 슈퍼문이 뜨기 약 2주 전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몰아닥쳤고, 1974년 슈퍼문 관측 때는 대규모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 다윈에 불어 닥쳐 이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현재 해수면은 주초에 비해 3미터 정도 높아졌지만 '슈퍼문'을 쓰나미나 지진에 연결시킬 아무런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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