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구 기자]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슈퍼문 재앙설'이 루머로 판명났다.
3월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해일, 화산 폭발, 지진 등의 큰 재앙이 덮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슈퍼문이 떠오르면 큰 재앙이 항상 일어났다. 1974년에는 대규모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 다원에 불어 닥쳐 완전히 초토화 시켰다"며 "2005년 인도네시아에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몰아닥쳐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전하자 인터넷 등을 통해 '슈퍼문 재앙설'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슈퍼문'으로 해일, 화산 폭발, 지진 등과 연결시킬 아무런 과학적 증거가 없다"라고 밝히며 '슈퍼문 재앙설'에 대해 일축했다.
실제로 3월20일 오전 4시10분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6577km로 가장 가까운 수퍼문이 떠올랐지만 해수면의 주초가 3미터 가량 높아졌을 뿐 아무런 재앙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정말 큰 재앙이 닥칠까봐 마음 조렸다",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떠오른 슈퍼문은 평소보다 10~15% 정도 더 크고 밝게 떠올랐으며 전 세계적에서 관측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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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3월20일 오전 4시10분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6577km로 가장 가까운 수퍼문이 떠올랐지만 해수면의 주초가 3미터 가량 높아졌을 뿐 아무런 재앙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정말 큰 재앙이 닥칠까봐 마음 조렸다",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떠오른 슈퍼문은 평소보다 10~15% 정도 더 크고 밝게 떠올랐으며 전 세계적에서 관측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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