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일본의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은 센다이시 해안에서 2km 정도 떨어진 논에서 돌고래의 일종인 상괭이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센다이 시에서 애완동물 관련회사를 운영하는 히라료(32) 씨는 지난 22일 한 시민으로부터 논에서 돌고래가 신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료들과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겨우 돌고래를 잡은 구조대는 미야기현에 있는 수족관으로 연락했으나 대지진으로 연락이 되지 않아 결국 바다까지 가 놓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사또(55)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퍼덕이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흑갈색의 돌고래였다”며 “돌고래 역시 쓰나미의 피해자라고 생각해 구조 요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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