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즐겨한다는 ‘돌려깎기’ 대체 어떤 수술?

입력 2014-12-02 14:55   수정 2014-12-02 14:55

[라이프팀] 돌려깎기란 전체적인 얼굴 라인인 부드럽게 다듬어 좌우 균형 잡힌 계란형 얼굴로의 변화를 꾀하는 안면윤곽술의 일종이다. 돌려깎기는 좌우 균형을 맞춰주면서 양 옆의 턱과 턱 끝을 날렵하게 만들어 V라인을 완성시켜준다.

안면윤곽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광대에서부터 턱끝까지 얼굴의 폭이 작아지면서 부드러운 윤곽을 기대하게 된다. 굳은 마음을 먹고 뼈를 절제하는 안면윤곽술을 시행하지만 기존의 경우 큰 변화가 없어 난이도/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었다.

삼성라인성형외과 신현덕 원장은 “그간 안면윤곽수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급감한 이유는 뼈를 절제하는 데 있어 조화를 꾀하지 못한 까닭이다. 안면윤곽술의 경우 단순히 각지고 돌출된 부분만 절개하는 수술법에 착안해서는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없다. 따라서 일정 부위만이 아닌 뼈를 절개하면서 얼굴 크기와 폭까지 줄여 동안 얼굴은 물론, 정면/측면 모두 갸름한 얼굴 라인을 기대할 수 있는 ‘돌려깎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려깎기’란 정확한 의학 용어로 ‘하악골 전체 윤곽 축소술’이라고 불린다. 기존의 사각턱 수술은 단순히 각진 부위만 다듬어주기 때문에 옆모습은 만족할지 몰라도 정면은 큰 변화가 없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돌려깎기 수술의 경우 아래턱 전체를 다듬어 주어, 측면은 물론 정면 모습까지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따라서 돌려깎기는 광대에서부터 양 옆의 턱, 이어 턱 끝까지 개선되어 정면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기존 사각턱수술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넓고 뭉툭한 턱 끝이 개선되면서 명품 V라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이어 신현덕 원장(삼성라인성형외과)은 “돌려깎기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all-in-one, 1-way, t-절골 등 수술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개인마다 뼈의 모양 또한 가지각색이라 뼈의 모양과 신경의 위치에 따라 절개를 계획해야 한다”며 “질병 또는 간염여부확인을 하지 않은 채 안면윤곽수술을 할 경우, 사고확률이 높으므로 수술 받기 전 반드시 환자와 담당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술 후에는 가급적 빨리 부기를 빼야 일상으로의 복귀가 수월하다. 부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얼음찜질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압박밴드를 정확히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약해진 턱뼈를 보호하기 위해 2주 동안은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술 일주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며, 부기가 완전히 빠지는 데는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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