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2008년 일본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일어났던 '묻지마 살인' 사건을 저질러 7명을 숨지게 한 가토 도모히로에게 사형을 선고됐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4일 휴일 대낮에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러 행인 7명을 죽이고 10명에게 부상을 입힌 가토 도모히로(加藤智大.28) 피고인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무라야마 히로아키(村山浩昭) 재판장은 피고인이 정신장애를 의심할 만한 사정이 없고, 사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힌 뒤 "인간성을 느낄 수 없는 잔학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무라야마 재판장은 피고인 가토가 "사건 당시의 기억이 없다"고 진술 한것에 대해 "정신 장애를 의심하게 한 부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범행을 준비하고 계획을 실행하면서, 의식장애 등으로 앓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사건의 배경은 주위에 대해 불만감이 강했고 고독감도 있었으며 "망상 혹은 환각 등이 개재되지 않아도 동기는 충분하다. 책임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의 진술 태도에 대해서 "자신의 행위를 철저하게 뒤돌아보면서 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 자신의 변호에 대해 그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가토 도모히로의 변호사는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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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4일 휴일 대낮에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러 행인 7명을 죽이고 10명에게 부상을 입힌 가토 도모히로(加藤智大.28) 피고인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무라야마 히로아키(村山浩昭) 재판장은 피고인이 정신장애를 의심할 만한 사정이 없고, 사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힌 뒤 "인간성을 느낄 수 없는 잔학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무라야마 재판장은 피고인 가토가 "사건 당시의 기억이 없다"고 진술 한것에 대해 "정신 장애를 의심하게 한 부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범행을 준비하고 계획을 실행하면서, 의식장애 등으로 앓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사건의 배경은 주위에 대해 불만감이 강했고 고독감도 있었으며 "망상 혹은 환각 등이 개재되지 않아도 동기는 충분하다. 책임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의 진술 태도에 대해서 "자신의 행위를 철저하게 뒤돌아보면서 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 자신의 변호에 대해 그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가토 도모히로의 변호사는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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