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사이클롭스’ 외눈박이 아기 탄생 ‘수백만명당 한명 꼴 희귀병’

입력 2014-12-03 03:28   수정 2014-12-03 03:28

[라이프팀]  인도에서 눈 하나밖에 없는 이른바 '사이클롭스' 증상을 보인 아기가 태어났지만 결국 하루 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월20일 영국의 매체 ‘미드데이닷컴’은 인모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외눈박이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34세 여성이 제왕절개 시술을 통해 출산한 이 남자 아기는 코가 없고 이마 부위에 하나의 눈만 있는 전형적인 사이클롭스 증상을 보였다.

선천성 이상질병으로 분류되는 사이클롭스 증상은 뇌수종 등 때문에 태아의 뇌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나타나며 수백만 명당 한 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결국 아이는 태어난지 하루만에 숨을 거두어야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사이클롭스 증상을 보인 아기는 이전에도 러시아와 이라크 등에서 태어났지만 결국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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