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수치 공개, 복구작업 난항

입력 2014-12-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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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냉각시설의 복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로 터빈 건물 지하에 고인 물에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월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제1원전 2호기 건물에는 1000밀리 시버트 이상의 높은 방사선이 검출된 물이 고여있는 것이 발견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다노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임시 용해 연료와 접촉한 물이 직접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물의 높은 방사선은 건물내부에서만 검출되며 실외까지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다노 관방장관은 지하 및 해수에 이 물들이 흘러들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뿐만 아니라 복구 작업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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