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애써 높인 코가 무색하다?

[라이프팀] 패션에서 세련된 이미지는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연출된다. 그리고 패션의 완성이라는 머플러, 구두, 핸드백 등 각종 소품들로 꾸민다면 세련된 맛이 더해 질 것이다. 여기에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 한 방울이 보태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도 있다. 아무리 세련된 패션으로 몸을 휘감아도 얼굴에서 촌스러운 느낌이 난다면 세련된 아름다움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가 똑바로 서있다면 그야말로 도시남녀, 세련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코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다. 코가 낮고 코끝이 복코나 들창코라면 세련미와 거리가 먼 촌스러운 이미지가 풍긴다. 반대로 오똑하면서도 코끝이 살짝 올라가 있다면 세련됨은 물로 지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기존 코 성형의 기본은 실리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삽입해 콧대를 높여주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여기에 시술이 하나 더 추가 됐다. 자가연골을 이용한 코끝 수술이 바로 그것인데 코끝을 오똑하면서 늘씬하게 만들어준다.

눈,코성형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자가연골은 코와 귀의 연골이 사용됩니다. 본인의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고, 코끝 모양도 더 자연스럽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팔자주름도 신경 써야 한다. 콧망울 밑이 팔(八)자 모양으로 움푹 꺼져있다면 궁색한 빈상 느낌이 난다. 애써 수술로 높였던 코도 낮아 보이기 때문에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이재승 원장은 또 “코 주변이 움푹 들어가 있으면 시각적으로 코가 낮아 보입니다. 코를 높여주면서 함몰된 팔자 부위를 개선해주면 인상이 한층 세련돼 보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팔자주름은 간단한 쁘띠성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시술이 필러와 자가지방이식술이다. 필러는 움푹 패인 부분에 직접 히알루론산을 채워 피부 부피를 증가시키는 시술이다.
 
시술 직후 팽팽해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끌어당겨주기 때문에 1년 정도 지속효과를 볼 수 있다. 자가지방은 본인의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빼내 원심분리기로 순수지방세포만을 얻은 후 팔자 부위에 주입시켜주는 방법이다. 지방이 잘 생착될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주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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