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쏙 드는 코성형, 어떻게 해야 할까?

입력 2014-12-05 09:01  

[라이프팀] 코는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안 되지만 시선을 눈과 함께 가장 많은 시선을 잡아끄는 곳이다. 때문에 코의 모양이 약간만 바뀌어도 얼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낮은 코를 약간만 높이거나 매부리코, 들창코, 휜코 등을 매끈하게 바로 잡아주면 금방 세련된 분위기의 얼굴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효과가 높은 코성형이지만 완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코성형 만으로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

코 성형을 하면 윤곽이 뚜렷해지고 입체감이 살아나서 좋고 수술전보다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세련된 이미지나 측면 얼굴의 라인 변화 등의 효과는 다른 부위의 조건들도 잘 갖춰져 있어야만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턱이 없어 보이는 무턱이 코를 높일 경우 측면에서 봤을 때 코만 솟은 볼록 렌즈형 얼굴이 된다. 세련된 이미지는 반감 될뿐더러 우스운 느낌마저 줄 수 있다. 
 
눈,코 성형 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확연한 얼굴 변화를 원한다면 성형 컨설팅을 통해 단점을 찾고, 코 성형과 함께 개선 시켜줘야만 뚜렷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재승 원장의 도움말로 코와 함께 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성형 세 가지를 알아보자.

콧망울을 중심으로 양쪽에 팔(八)자 모양으로 움푹 꺼져있다면 성형한 코도 낮아 보일뿐더러 세련미는커녕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된다.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은 필러와 미세지방주입으로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 필러는 신체 성분과 흡사한 하이알루론산을 움푹 파인 부위에 채워 넣는 방법이다.

시술 직후 피부 부피가 증가해 팽팽해지는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다. 필러는 주사요법으로 시술 시간이 3~5분 내외로 짧게 추가된다. 자가지방이식은 본인의 지방을 빼내 원심분리기로 정제한 후 팔자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재승 원장은 “본인의 지방을 넣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또다시 살 빠지는 것처럼 빠질 수 있으므로 영양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이마가 낮은 상태에서 코를 높이게 되면 피노키오 마냥 코만 부각되게 된다. 오똑한 느낌의 코를 갖고 싶다면 볼륨감 있는 이마를 만드는데 신경 써야 된다. 이마 교정도 무턱 교정처럼 보형물 삽입 또는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개선 받을 수 있다.

이때 사용하는 인공보형물은 개개인 이마 모양에 따라 보형물을 디자인 및 제작하여 사용하게 된다.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한 후 삽입하므로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코가 높고 이마에 볼륨감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턱이 작아 보여 동안의 느낌도 준다.
 
후퇴된 턱을 적당히 앞으로 빼내주면 오똑한 코와 함께 측면 라인을 살려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무턱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형물 삽입이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쉽게 교정 받을 수 있다. 코 성형을 포함해 수술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수면 마취로 진행된다.

무턱으로 인해 뚱해 보이던 인상도 편안해지고, 복숭아씨 모양처럼 턱에 잡히던 주름까지 개선된다. 이재승 원장은 “무엇보다 얼굴 측면 윤곽선의 균형을 잡아주는 동시에 정면에서도 성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턱이 5mm이상 들어간 경우에는 안면윤곽 수술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수술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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