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사랑받는 비결은? '모공 없는 깨끗한 피부'

입력 2014-12-06 17:37  

[손민영 기자] 깨끗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피부가 고와야 진짜 미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뻐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피부가 좋아야 하기 때문. 더구나 화장을 하는 여성들은 기본바탕의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야 화장도 잘 받는다.

하지만 분명 몇 해 전만해도 아무렇게나 발라도 잘 먹던 화장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들뜨는 것을 경험하는 여성들도 많을 터.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공이 넓어지기 때문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는 모공은 아무리 뛰어난 화장기술로도 가리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모공이 확장되는 이유는 모공 벽의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되고 점차 감소하면서 피부탄력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모공이 늘어나는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모공이 넓으면 화장품 찌꺼기나 노폐물, 세균 등이 피부에 침투하기 쉬워 여드름과 같은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노폐물이 모공을 더욱 확장시켜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평소 모공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게다가 한번 넓어진 모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넓어지고 늘어지기 때문에 모공이 넓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더 확장되기 전에 바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

세안과 식습관만 신경써도 '피부미인'
깨끗한 세안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은 모든 피부관리의 기본이다. 따라서 모공관리를 위해서도 우선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세안해주는 것이 바람직. 세안 시에는 먼저 손부터 깨끗이 씻고 미지근한 물로 전용 클렌저를 이용해 꼼꼼하게 세안해준다.

간혹 뜨거운 물이 모공을 열어 더 깨끗하게 클렌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모공을 넓히므로 미지근한 물로 적당히 피지를 녹여주는 것이 좋다. 또 마지막에는 반드시 찬물로 충분히 헹궈서 모공을 조여 줄 것.

더불어 메이크업을 오래 하고 있거나 클렌징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화장성분이 피부에  남아 피부재생을 방해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돼 모공이 넓어지는 지름길이된다. 때문에 외출 후에는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고 가급적이면 두꺼운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모공확장의 주범 중 하나는 바로 식습관이나 군것질.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초콜릿 등 군것질을 많이 하면 피부가 단번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피자, 치킨, 탕수육 등의 기름진 음식은 피지분비를 활발하게 해 모공을 넓히는 주요인.

때문에 모공을 위해서는 이들 음식 대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 양배추, 시금치 등을 듬뿍 섭취해야한다. 녹황색 야채와 과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며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이주는 역활을 하므로 식습관 조절은 필수적이다.

또한 모공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확장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술을 자주 마시거나 찜질방, 사우나 등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모공을 확장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 청결에 신경 쓴다면 모공확장을 예방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 뉴스 기사제보 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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