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국내 대기에서 방사성 요오드, 제논 성분이 발견된 데이어 대전과 대구에서는 방사성 은이 새로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의하면 4월2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 중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군산을 제외한 1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 성분이 검출됐으며 대전과 대구에서는 방사성 은(11mAg)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한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은은 일본 원전 사고 부지에서 날아온 것으로 예상되며 측정 농도는 대구가 1입방미터 당 0.153mBq, 대전은 1입방미터당 0.066mBq이다.
이에 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엑스선 촬영 시 받는 선량(약 0.1mSv)의 1800분의 1 수준”이라며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방사성 은’은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봉이 녹으면서 기화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제어봉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강원도 강릉 지역은 방사성 요오드 농도가 1입방미터당 0.555mBq로 4월1일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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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의하면 4월2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 중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군산을 제외한 1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 성분이 검출됐으며 대전과 대구에서는 방사성 은(11mAg)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한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은은 일본 원전 사고 부지에서 날아온 것으로 예상되며 측정 농도는 대구가 1입방미터 당 0.153mBq, 대전은 1입방미터당 0.066mBq이다.
이에 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엑스선 촬영 시 받는 선량(약 0.1mSv)의 1800분의 1 수준”이라며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방사성 은’은 원자력 발전소의 제어봉이 녹으면서 기화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제어봉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강원도 강릉 지역은 방사성 요오드 농도가 1입방미터당 0.555mBq로 4월1일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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