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아건강, 333법칙을 지켜라

입력 2014-12-07 18:29  

[라이프팀] 어린 시절의 치아관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질에서부터 건강한 치아가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양치질도 하나의 습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양치질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칫솔에 치약을 짜서 쓱쓱 문질러 거품이 나면 입을 헹구는 것은 제대로 된 양치질이라 할 수 없다. 양치질만 올바르게 해도 치과 방문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가장 기초적인 칫솔질만 꼼꼼하게 해도 충분히 잇몸병과 충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식습관 또한 중요한데 충치를 유발 할 수 있는 초콜릿, 사탕, 캐러멜보다는 우유, 과일, 야채 등을 섭취하여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었을 경우는 바로 양치질을 하여 입안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탄산을 먹었을 경우의 양치질은 치아에게 충격을 줄 수 있음으로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헹궈 내거나 마시기 전에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치실이나 혀 클리너,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혀까지 깨끗이 닦아 주는 것이 좋고, 양치질의 올바른 방법인 333법칙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간 닦는 것이 그 방법이다. 식후 3분이 지나면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침전되어 양치질로도 깨끗이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한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의 경우 3개월 정도로 사용하여 칫솔모가 마모가 됐다고 판단되면 교체해 주어야 하고 일 년에 1~2회는 치과검진을 통해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받아야 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칫솔질에 관한 올바른 습관과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에 대한 관리는 평소에 약간의 주의만 기울여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33법칙과 치실의 사용, 스케일링 등 작은 관심이 어린 시절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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