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이런 아웃도어는 어때?

입력 2014-12-10 01:11   수정 2014-12-10 01:11

[곽설림 기자] 봄나들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봄내음을 즐기기 위해 올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화사란 스타일 뿐 아니라 자외선과 일교차 등 다방면의 요소를 신경 써야 한다. 이에 기능성 뿐 아니라 패션성을 함께 갖춘 아웃도어가 제격이다. 올 봄 나들이 시 꼭 필요한 아웃도어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화창한 봄날씨지만 높은 자외선 수치에 안심할 수는 없다. 자외선 차단제를 몇 번 덧바르지만 야외활동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럴 때는 자외선 차단이 되는 의류나 액세사리를 선택해 준비를 철저하게 하자.
 
일반 의류의 경우 자외선이 그대로 투과된다. 이에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스킨’ 소재는 자외선이 95% 이상 차단되는 효과가 있고 체내의 열과 습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탁월해 봄나들이 패션에 적합하다. 또한 물에 잘 젖지 않는 폴리에스테르, 폴리아미이드 소재도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색상인 블루, 레드, 그린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또한 몸에 피트하게 감기는 것 보다 밀착되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챙이 넓은 모자나 스카프 등의 소품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자는 챙이 넓은 것을 골라야 얼굴은 물론 턱까지 햇빛을 가릴 수 있고, 스카프의 경우 목 부분을 가려줌과 동시에 패션의 포인트로 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봄 날씨가 아무리 따뜻하다 하더라도 얇은 티셔츠의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봄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에 따뜻한 나들이를 즐기다 저녁 때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추위를 느끼기 쉽다.

이럴 때는 얇고 가벼운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 출시되는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은 찬바람을 막아줘 체온을 유지해주고 입지 않은 듯 가벼운 착용감으로 쾌적하게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기 위해 나들이를 나가는 만큼 봄에 맞는 화사하고 산뜻한 스타일 코디가 중요하다. 특히 올 봄엔 심플하고 화사한 색상의 아웃도어웨어가 인기를 끌며 기능성뿐 아니라 세련된 스타일로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다양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매년 봄이 되면 공원과 산 등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번 주말에는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즐거운 봄맞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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