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돌연변이 ④] 기형 해바라기, 꽃이 뒤집어졌어!

입력 2014-12-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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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해바라기라고 볼수 없는 기형적인 해바라기가 체르노빌에서 발견됐다.

방사능 누출로 역사의 한 부분을 쓴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에서 발견된 기형적이 이 꽃은 해바라기가 갖고 있는 노란 꽃입과 까만 씨앗이 있긴 있다. 그러나 그 형태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태를 띄고 있다.

최근 체르노빌 발전소 근처에 방사능으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괴물 메기와 거대 지렁이가 등장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3월11일에 일어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그대로 누출됐기 때문이다. 현재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도 낙진되고 있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물질이 해수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 이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는 것이다.

한편 체르노빌에서는 기형 해바라기 외에도 4m가까이 되는 괴물 메기,1m가 넘는 거대 지렁이, 3마리가 한 몸이 된 기형 개구리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올라오고 있어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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