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미야기현서 규모7.4 강진 또 일어나…132명 부상

입력 2014-12-10 20:30  

[민경자 기자] 7일 오후 11시32분 쯤 일본 미야기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아직 지진이 끝나지 않았음을 경고하고 있다.

8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총무성, 소방청의 말을 인용, 이번지진으로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 2 명, 중경상자는 132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인 미야기현 앞바다 약 40km 깊이에서 규모 7.4의 진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11 일본 대지진 이후 여진이의 진도가 규모 6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미야기현 해안에 쓰나미 경보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 후쿠시마 양현 등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약 1 시간 후에 모두 해제했다.

동북 전력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발전소는 자동으로 차단 되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의 3 현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야마가타 현, 미야기 현내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현재 3.11대지진의 여파와 함께 8일 오전 10시 현재,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미야기 등 6 현 약 305 만호 정전이 계속되고있다.

8일 새벽 기상청 하세가와 요헤이 관리과 지진 정보 기획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앞으로도 규모 6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강한 흔들림을 느끼면 바로 철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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