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섭 교수 "백두산, 화산폭발지수 7의 대폭발이 발생하면…"

입력 2014-12-10 20:21  

[라이프팀] 세계적으로 자연 재해가 잇따른 가운데 우리나라 백두산의 화살폭발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두산이 폭발하는 순간, 순식간에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29일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을 두고 남과 북 양국이 회담을 벌인 가운데 백두산이 2017년에 폭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그 파괴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000년 백두산이 분화를 일으켰던 당시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분출물은 최고 117㎦, 화산폭발지수는 4 정도 됐던 것.

그 와중에 백두산 천지에 있는 20억톤 가량의 물이 화산폭발로 인해 흘러나오면 쓰나미가 발생해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김진섭 교수는 4월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반도의 안전을 진단한다' 주제의 대한지질학회 기획포럼에 중국 지진 당국 등의 자료를 인용해 969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 화산폭발지수 7.4 규모의 대폭발이 수년내 발생할 가능성은 작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만일 겨울철 백두산에서 화산폭발지수 7의 대폭발이 발생하면 8시간 뒤 화산재가 편서풍을 타고 울릉도와 독도 상공까지 도착해 호흡기 질환 및 농작물 피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김진섭 교수는 주장했다.

이에 대비하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현장관측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백두산 인근에 관측소를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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