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발견된 괴물지렁이들, 2.1m까지 자라 "지렁이 맞아?'

입력 2014-12-1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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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최근 체르노빌에서 괴물메기가 발견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거대 지렁이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거대 지렁이는 포게토모리(forgetomori)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로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호주에서 발견된 거대 지렁이들이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지렁이들은 "1인치의 지름과 50cm의 길이까지 자라는 종류"라며 더불어 "남아프리카의 거대 지렁이(Microchaetidae)는 1m를 훌쩍 넘는 길이까지 자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의 자이언트 지렁이(Megascolecidae)는 2.1m가 넘는 세계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 지렁이들은 체르노빌에서 발견된 지렁이가 아니며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3.11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폭발이 일어나자 방사능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서 돌연변이인 생명체가 발견되어 그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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