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사랑을 부르는 반전 스타일링 어때?

입력 2014-12-12 00:49   수정 2014-12-12 00:49

[이유미 기자] 블랙데이는 블랙이란 드레스코드에 맞춰 솔로임을 당당히 밝히고 평소와 다른 스타일 변신으로 솔로 탈출 기회를 노리는 날이다.

키스타임, 연애멘토 등 블랙데이를 맞아 싱글남녀를 위한 미팅 파티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부터 블랙데이에 스타일변신으로 이미지 반전과 솔로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스타일링법을 제안한다.

●● 베이글녀라면 여성스럽게~


귀여움으로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여전히 싱글인 여성이라면 나만을 위한 사람을 찾지 못한 경우이다. 친구, 오빠 같은 이성이 주변에 많이 있는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이라면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일링법이 필요하다.

레이스깃에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블랙 미니 원피스는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발등이 보이는 구두에 양말을 활용하면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낼 수 있다. 이때 구두, 양말은 블랙데이에 맞춰 블랙으로 코디하면 한결 정돈된 스타일이 연출된다.

●● 시크한 도시녀 보이시하게~


평소 심플, 모노톤의 컬러 매치로 시크한 스타일을 고수해왔다면 이성에게 빈틈없는 이미지로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

보이시한 스타일은 여성의 발랄함을 어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성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미지에서 탈피해 편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각진 셔츠, 어깨견장이 있는 블랙 블라우스는 시크한 느낌이지만 진류의 숏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신지 못했던 투박한 워커힐을 믹스하면 각선미는 살리면서 동시에 친근함을 어필할 수 있다.

●● 털털한 보이녀 시크하게~


털털한 매력으로 친근함을 발휘해왔다면 이성에게 남동생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시크한 스타일룩으로 친구에서 이성으로 관계전환을 위해 숨겨왔던 각선미를 드러내는 과감함을 필수이다. 짧고 타이트한 블랙스커트에 기존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박시한 프린트티셔츠를 매치하면 평소 친근함은 유지하면서 시크함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강렬한 블루 테일러드 재킷까지 매치하면 시크함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또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샌들힐을 매치하면 시크한 블랙코디가 마무리된다. (사진제공: 스타일티바)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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