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대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지진을 예고하는 듯한 일명 '지진구름'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일본 후지TV를 통해 지진이 일어나기 전 구름들이 특이한 모양을 형성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토대로 실험을 했다.
진동에 따라 가스형태가 바뀌며 구름 모양이 바뀔 수 있다는 주장도 충분히 제기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학계는 이를 지진 예보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무리라고 일축했다.
제작진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한 지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주일 전에 띠구름(帶雲), 1주일 전에는 방사형(放射状) 구름, 3일 전에는 회오리모양(竜巻) 구름, 지진 직전에는 단층운이 발생한다고 주장을 내세웠다.
도쿄산업기술연구소는 주장을 바탕으로 하고 투명 틀 안에 흙을 깔고 전자파 발생 장치를 묻은 뒤 가스를 흘려 전자파가 가스 형태를 어떻게 바꾸는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지진 전 발생한 구름과 흡사한 형태의 가스 모양이 형성됐다.
결과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진은 "학계는 이를 지진 예보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하지만 지진 발생 전 일련의 구름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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