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등급, 체르노빌과 같은 7등급으로 상향 “최악의 상황”

입력 2014-12-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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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후쿠시마 원전 사고등급이 최악의 등급인 7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4월12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으며 이에 사고등급을 최악의 등급인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7등급’은 구소련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원잔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원자력 시설에서 일어난 사고는 원자력 안전보안원이 국제적인 평가기준 INES(국제 원자력 평가 척도)에 따라 그 심각성을 0에서 7까지 8단계로 평가하게 되어 있다.

후쿠시마 원전이 이같이 최악의 등급을 받게 된 것에는 지금까지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7등급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bnt 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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