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직장인, 코 모양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

입력 2014-12-12 06:16  

[라이프팀] 최근 직장인들에게 자기관리가 필수 사항으로 떠오르면서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직장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사람들의 업무 성취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의 외모가 연봉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이러한 외모 관리는 필수 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잘생긴 사람은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보다 연봉이 대략 5~10% 높고, 승진기회도 많다”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발표된 외모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모와 임금관계를 분석한 결과 호감 가는 얼굴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외모는 업무 성과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가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성들 중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모개선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직, 서비스직, 전문직의 경우에는 업무상 부드럽고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인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부드러운 인상과 신뢰감 있는 얼굴을 위해 남성들의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코 부위이다.

얼굴의 중심인 코가 곧고 오뚝하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져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얼굴을 만들어준다. 반면에 코가 낮으면 얼굴이 옆으로 퍼져 보이며 답답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남성에게 코는 신뢰감을 결정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때문에 최근 남자다우면서도 세련된 콧날을 얻기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매부리코는 콧등의 중간부분이 돌출되어 있는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거나 굴곡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양쪽 옆으로도 넓게 퍼져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마치 매의 부리모양을 연상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부리코는 코뼈나 연골이 선천적, 후천적인 요인으로 성장하여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매부리코는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이지 못하고 괴팍한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매부리코는 교정수술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으로 탈바꿈하길 원하는 남성들이 많다. 매부리코 수술 시 꺼진 부분과 튀어나온 부분에 맞추어 콧대를 평평하게 세워주면 매끈한 코를 가질 수 있다.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매부리코 교정술은 전체적인 조화와 비율이 맞아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코 수술이다. 최근 인터넷서핑을 통해 수술 전 사진이나 후기사진으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건 원장은 “코성형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양이 어떤 것인지, 어떤 시술법으로 해야 하는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고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연예인 코처럼 아름답고 멋진 외모에 대한 열망으로 유행만 마냥 좇기보다는, 자신을 기준으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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